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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0, Mar 2024

백조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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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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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3.31 /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 02-587-6180






국립발레단의 2024년 첫 정기공연 <백조의 호수>가 돌아온다.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2001년 초연 후 올해로 10번째 국립발레단의 무대에 오르는 본작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살아있는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Yury Grigorovich)의 버전으로, 국립발레단의 대표 클래식 레퍼토리로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총 2막으로 구성된다. 1막 1장은 궁전 안에서 시작한다.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한 왕자는 친구들과 즐겁게 춤을 춘다. 이때 등장한 여왕에게 칼을 선물 받는데, 파티가 끝난 뒤 혼자 남은 왕자는 미지의 힘이 자신을 어디론가 이끄는 느낌을 받는다. 이어지는 2장은 알 수 없는 힘으로 인해 어느 순간 숲속 호숫가에 다다른 왕자가 악마의 저주 때문에 낮에는 백조, 밤에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오데트 공주에게 반해 저주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인 진정한 사랑을 맹세하고, 다음 날 무도회에서 결혼을 발표하기로 한 뒤 헤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2막 1장은 위기와 절정의 서사가 진행되는 파트로, 악마가 오데트와 닮은 자신의 딸로 왕자를 현혹시켜 두 사람을 갈라놓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인 2막 2장은 정신을 차린 왕자가 자신을 용서한 오데트와 사랑의 힘으로 악마의 저주를 극복해내는 기적이 일어나며 마무리된다.

24마리의 아름다운 백조 군무와 더불어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연기하며 1인 2역을 소화하는 발레리나의 역량이 중요한 작품으로, 국립발레단은 간판 수석무용수 박슬기와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심현희, 지난 1월 발레단 자체 승급에 있어 이례적으로 2단계 승급한 솔리스트 조연재를 캐스팅했다. 이를 통해 작품의 깊이 있는 미감과 더불어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느끼게 해 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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