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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1, Apr 2024

「퍼블릭아트」, ‘2024 한국미술 비평지원’ 선정 릴레이 비평 ‘지금, 한국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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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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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퍼블릭아트」가 ‘2024 한국미술 비평지원’ 사업에 선정, 오는 5월호부터 동시대성 기반의 릴레이 기획 비평 ‘지금, 한국 현대미술’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미술 전문지와 비평가 연계 지원을 통해 비평문화 확산 및 비평가 양성을 위해 마련한 본 사업은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이후 행정심의와 PT심의를 거쳐 총 3개 매체를 선정했다.

‘21세기 동시대 예술 최전선에 있는 예술가들은 어떤 이슈에 집중하고 이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한국미술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작가론, 전시비평, 주제비평 등의 분야로 폭넓게 조망하는 이번 기획 비평은 여러 정책과 제도, 산업과 시장이 현대인의 삶과 겹쳐지는 지점에서 특유의 역동성과 구체성을 회복하는 것에 초점 맞춘 미술 전문가들의 분석을 확인케 한다.

먼저 이연숙(리타) 비평가는 ‘생존 기예로서의 예술’ 시리즈를 통해 오늘날 축소된 삶과 생활의 조건이 젊은 예술가의 작업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변화된 혹은 변형된 시각성과 물질성의 상황에 예술가들은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등을 다룬다. 김남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로봇은 어디까지 예술이 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로보틱(robotics)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로봇팔, 컨베이어벨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작물을 예술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탐구한다.

이어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의 사회적 범용화가 인간 창제작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 아트 앤 테크놀로지나 뉴미디어아트의 생태주의 담론의 영향력 등을 살피는 기획을 연재하고, 권정현 독립기획자는 1990년대생 여성 영상 작가의 작업을 시대, 젠더, 계층의 문제에서 비평하며 젊은 세대의 ‘방향 상실’, 여성의 신체와 기술의 문제, 노동과 불안정한 삶의 문제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그런가 하면 남웅 미술비평가가 연재하는 ‘유령의 얼굴들’ 3개 시리즈는 얼굴을 재현하기보다 얼굴 없음, 없음으로서 얼굴과 몸을 재현하는 작업을 통해 시간성과 비역사성, 비주체성 등을 제기하는 담론과 이를 생산케 하는 동시대의 사회적, 매체적 환경을 비평적으로 거슬러 읽게 하고, 장원 예술학박사는 ‘J.A.T 사례를 통한 공공미술의 사회적 교육 효과에 대한 검토’와 ‘공공미술의 공공성 담론에서 공익성과 대중성에 대한 재고’를 통해 공공미술의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 커뮤니티 아트로 확장돼 온 동시대 공공미술의 전략과 효용성을 톺는다.

콘노 유키 미술비평가는 일본,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반의 미술 흐름을 짚으며 한국 현대미술과의 관계, 비전을 전망하고, 정세라 더 스트림 디렉터는 비디오아트/무빙 이미지의 예술 경험 형태를 분석하고 이것이 화이트 큐브와 블랙박스를 점유하는 방식과 지각의 차이를 탐구한다. 끝으로 본지 정재연 미국통신원과 김진 프랑스통신원은 각각 미국과 프랑스를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분석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세계적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작가론을 연재한다.

「퍼블릭아트」는 이 사업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를 비롯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와 전시에 관한 평론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역량과 비전을 살피고 글로벌 흐름이 된 한류가 문화예술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고찰하는 한편 글로벌 현대미술과 한국 현대미술의 조응을 주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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