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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1, Apr 2024

하진용 개인전 인천 갤러리파이브 개관전으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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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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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공간-4>



작가 하진용의 개인전이 4월 13일까지 개최된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갤러리파이브 개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간 작가가 천착해 온 ‘사유의 공간’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다. 하진용의 작품 대부분은 인간사의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서정적 이야기를 담아낸 추상화다. 초기에는 비교적 사실적인 화풍을 보였으나 점차 선과 면과 색채의 비율과 균형, 조화에 대한 관심으로 더욱 순수 기하학적 추상으로 향하게 됐다.

혼합재료를 사용해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회화양식을 가미하고, 마티에르를 바탕으로 부분적으로 두껍게 칠해진 물체가 나타나는 이러한 방식은 때로는 도식적으로, 때로는 구체적인 이미지로 발현된다. 또한 그의 그림을 자세히 보면 대체적으로 흙색이 강조되어 있는데 이는 이차적인 색깔인 노랑과 붉은색의 혼합을 통해 본인의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함이며, 수평수직의 기하학적 면 분할은 화면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하진용은 경기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졸업한 뒤 총 67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미술인상’(2012), ‘안산시문화상’(201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12)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김홍도미술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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